대구 한 중견기업 간부들이 회사 자산을 임의로 빼돌리고 직원들에게 폭언, 폭행을 일삼았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랐다.
5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청원인은 사내 한 간부를 거론한 뒤 "회사 자산을 샘플, 프로모션 형태로 부정 출고한 뒤 대리점에 판매해 사적 이익을 취하고 대리점들로부터 뇌물도 계속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 다른 임원에 대해서는 "영업사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직원 중 일부는 이를 견디지 못해 퇴사했고 일부는 인사상 피해를 볼까 봐 아무 말도 못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 말도 안 되는 갑질과 부정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청와대의 조사 개입과 회사 차원의 적극적 조사가 긴급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2일 올라온 이 청원에는 현재까지 8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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