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 '지식재산인 상' 수상, 서울 등 제치고 광역지자체 부문 대상
'IP 선진도시' 슬로건 걸고 전 주기 기술사업화 지원, R&D 역량 향상 등 높이 평가받아
대구시가 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에서 최우수상인 '지식재산인상'을 수상했다.
지식재산의 날은 지난해 12월 지식재산의 창출·보호 및 활용에 대한 국민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지식재산 분야 종사자의 사기를 높이고자 제정돼 올해 처음 기념행사를 열었다. 9월 4일은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록된 날이다.
앞서 대구시는 'IP 선진도시'를 슬로건으로 해 다른 지자체 평균(46건)보다 2배 이상 많은 110개의 성과지표를 설정했다. 아울러 전 주기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우수하게 구축했고, 연구개발(R&D) 결과물의 사업화 비율을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 R&D 역량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제 규모와 연구비 규모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작은데도 적극적으로 지식재산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 지식재산 창출 주체인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과 지원기관으로 구성한 지역 지식재산 육성협의체(대구연구개발지원단, 대구지식재산위원회 등)를 운영한 점도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대구시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장인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표창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대구시 사례는 관련 기관들에도 공유돼 정책 성과를 높이는 기회로 쓰일 예정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전 세계가 특허권, 저작권 등을 무기로 싸우는 지식재산 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앞으로도 지식재산과 R&D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지식재산 창출, 활용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키우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