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부' 이왕표가 64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 네티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왕표가 4일 오전 8시 48분 별세했다. 향년 64세. 이왕표는 2013년 담낭암 수술을 받았지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뜬 것.
빈소는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서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이다. 장지는 일산 창하공원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추모글을 올리며 고인을 기리고 있다.
트위터 닉네임 '햄'은 "최고의 프로레슬러, 이제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닉네임 '짜파게티'는 "밥샵과 맞붙었을 때만 해도 이렇게 건강하셨는데... 암이 무섭네요"라고 안타까워 했다.
특히 그는 유언으로 자신의 눈을 개그맨 이동우에게 기증한다고 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닉네임 '목연'은 "마지막 떠나시면서 자신의 눈을 기증하셨다고요. 그 눈은 한 분에게만 빛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될 것입니다"고 적었다.
1975년 프로레슬러로 데뷔한 이왕표 대표는 세계프로레슬링기구(WWA)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왕표 대표는 2009년과 2010년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밥 샙과 타이틀 경기를 치뤘으며 2015년 공식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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