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미국에서 망명을 모색하고 있다고 대만 매체가 보도했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대만 매체 '뉴스비저'는 판빙빙이 LA에서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LA를 통해 미국에 입국했으며 기존에 보유한 L1 비자(주재원 비자)를 '정치 보호 비자'로 바꿨다고 했다.
이에 다수의 매체에서 판빙빙이 중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망명하려고 하는게 아니냐고 보도했다. 그가 망명하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탈세 의혹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만큼 이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크다.
지난 6월 중국 국영방송 'CCTV'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이윤위안은 자신의 웨이보에 "판빙빙이 공연 출연료로 6000만 위안(약 100억 원)을 받았지만, 이중계약서로 이를 은닉했다"고 주장했다. 판빙빙 측은 즉각 부인했으나 7월 이후 자취를 감춰 의혹이 더욱 증폭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설령 판빙빙의 탈세 혐의가 사실이어도 중국 법령에 따라 초범인 그가 형사처벌 면제 대상이라는 점에서 그가 향후 중국 내 활동을 포기하면서까지 미국에 망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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