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美 망명 신청? '성룡이 도왔다' 보도까지… 작년 수익 492억원

입력 2018-09-03 09:04:59

사진. 판빙빙
사진. 판빙빙

중화권 톱배우 판빙빙이 미국 망명설에 휩싸여 눈길을 모은다.

미국 화교 매체 월드저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판빙빙이 로스앤젤레스 출입국관리소에 지문을 남기고 갔다'는 제목으로 미국 망명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로스앤젤레스를 통해 미국에 입국했으며 L1 비자(주재원 비자)로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

또한 홍콩의 연예전문지 '애플 데일리'도 판빙빙이 지난 달말 미국 LA의 이민국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목격담을 보도했다.

제보자는 '판빙빙의 미국 망명 신청에는 성룡이 조언을 해줬다'고 주장했으나 성룡 측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즉각 "어이없는 얘기"라는 답변을 내놨다.

앞서 지난 6월 중국 국영방송 CCTV 앵커 출신인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영화 촬영 4일 만에 6,000위안(약 98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판빙빙을 가택연금한 상태로 탈세 혐의를 조사했다.

탈세 혐의 이후 판빙빙은 영화 '대폭격' '작전: 사라진 왕조의 비밀', 드라마 '파청전' 등의 일정에 차질을 빚어 연예계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또 최근 크랭크인한 영화 '타샤'를 두고 통편집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판빙빙은 2017년 중국 연예인 최고수익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바 있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2017 중국 최고 수익 1위는 3억 3천만 위안, 우리돈 약 541억 원을 벌어들인 중화권 인기스타 성룡에게 돌아갔다.

그 뒤를 이어 판빙빙이 3억 위안(우리 돈 약 492억 원)으로 2위를, 주걸륜이 2억 6천만 위안(우리 돈 약 426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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