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청년 예술가 지원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수창청춘맨션’(중구 수창동 소재 전 전매청 기숙사)의 수탁운영기관으로 대구현대미술가협회(회장 김향금`이하 대구현미협)을 선정했다. 이번 수탁운영기관 선정에는 대구현미협을 비롯해 대구문화재단, 청년협동조합 등 3곳이 지원했으나 최종적으로 대구현미협이 낙점을 받아 이달부터 2020년 8월말까지 2년간 청년 예술가를 위한 작품 활동 공간조성 및 지원에 나서게 됐다.
이에 따라 대구현미협은 ‘수창, 청춘을 리노베이션하다!’는 모토로 ▷청춘들의 문화놀이터 ▷청년복합문화공간 조성 ▷청년예술가들의 실험적 창작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시민 친화적인 열린 공간 만들기에 앞장서게 된다.
대구현미협은 구체적인 사업방향으로 우선 시각예술을 중심으로 미디어 아트와 공연예술, 생활예술을 접목시킨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며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제시와 시민들에게 문화창조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부수적으로는 예술 커뮤니티 확충과 해외 레지던시 교류, 아트 디자인과 예술의 컬레보레이션을 개발하는 ‘문화 네트워크 센터’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예정이다.
덧붙여 1910년 연초제조공장으로 문을 연 전매청 직원사택이 지닌 아카이브 기능을 역사성으로 보전하고 지역민과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 도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공공성과 전문성을 융합해 미술, 음악, 공연, 문학 등의 협업을 통한 예술적 다양성으로 대중성도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김향금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장은 “2007년 가창창작스튜디오를 설립해 4년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번 수창청춘맨션 운영도 지역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에 전념하고 시민은 예술적 결과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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