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30일 동별사용승인 내줘…주말마다 수성못 일대 교통 정체 우려
사용승인 여부를 두고 장기간 진통을 겪던 대구 수성구 호텔수성 컨벤션센터가 9월 1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수성구청이 민간자문위원회를 꾸려 사용 승인여부를 검토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수성구청은 30일 대구건축사회의 사용승인 검토 보고서를 받아 호텔수성 컨벤션센터에 동별사용을 조건부 승인했다. 지하 1층, 지상3층 규모인 컨벤션센터에는 현재 연회장을 제외하고 일반 음식점과 카페 등 40% 정도가 입점한 상태다.
컨벤션센터의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연기와 취소 등을 거듭했던 예식 예약도 진행될 예정이다. 호텔수성측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예식 2건이 예약된 것을 비롯해 매주 주말마다 예약이 잡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성구청은 숙박동 완공기한인 내년 3월까지 공사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할 방침이다. 컨벤션센터 사용 여부를 검토해온 호텔수성 민간자문위원회는 지역 중견 건설업체 2곳의 건설이행보증과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경우 회계법인에 재산을 매각한다는 권한 이임 약속 등 숙박동 완공을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바 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현재 우회전만 가능한 호텔 출차를 직진과 우회전으로 변경하는 등 경찰과 신호체계 방안을 협의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성인나이트클럽 등 주민 기피 시설이 입점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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