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막바지에 인기 구기종목인 야구와 축구에서 한일전이 잇따라 열린다.
우선 한국 대 일본의 야구 슈퍼라운드 경기가 8월 30일 오후 2시(한국시간)에 진행된다. 현재 조별순위는 한국은 2위, 일본은 1위다. 한국은 순위를 뒤바꿀 수 있는 흐름을 만들 절호의 기회다.
한국 대 일본 야구의 역대전적은 한국이 우위다. 17승 15패로 근소하게나마 앞선다.
세계랭킹(WBSC)은 일본이 2위, 한국이 3위다. 프로야구 현실을 감안하면 수긍할만한 순위이긴하다.
아시안게임에서의 이력도 한국은 4차례 우승, 일본은 1차례 우승으로 한국이 앞선다. 그것도 일본은 1994년 자국에서 열린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딴 것이다.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에 이어 3연패를 노린다.
이틀 뒤 한국 대 일본의 남자축구 결승전도 열린다. 9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에 진행된다.
한국은 6경기 17골을 넣어 같은 6경기에서 9골을 넣은 일본에 화력으로 앞선다.
와일드카드 선수 3명을 보유한 한국은 와일드카드 선수가 없는 일본에 객관적 전력으로도 앞선다.
다만 한국의 공격력이 9골을 넣은 황의조와 팀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 등 와일드카드의 공격 전개에 의존하는 점은 이들의 부진이나 부상이 결승전에서 발생할 경우 되려 약점이 될 수 있다.
아무튼 한국은 이번 대회 최강으로 꼽히는 공격진의 강공으로, 일본은 전통적 강점인 강한 미드필드가 주도하는 패싱 게임으로 승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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