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베트남을 3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결승 상대가 곧 가려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 일본 아랍에미리트의 경기가 29일 오후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2시간쯤 뒤인 이날 오후 11시 30분쯤에는 가려진다.
일본 대 아랍에미리트 경기는 지상파에서는 중계하지 않는다. 케이블 채널인 KBS N SPORTS, MBC 스포츠 플러스, SBS Sports 등이 중계를 맡는다. 또한 푹(POOQ)과 옥수수(OKSUSU)에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객관적으로 보면 일본은 아랍에미리트의 한 수 위 전력을 갖추고 있다.
성인대표팀에 대한 평가 기준이긴 하지만 피파랭킹을 살펴보면 일본은 55위, 아랍에미리트는 77위다.
그러나 두 팀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만난 적이 있는만큼, 서로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저력을 갖고 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는 성인대표팀보다 U-23팀에 대한 평가가 더 나은 편이다.
그런데 체력적으로는 일본이 우위에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은 16강 말레이시아 전과 8강 사우디아라비아 전 둘 다 정규시간 내에 끝내고 4강에 올랐다.
반면 아랍에미리트는 16강에서 인도네시아를, 8강에서 북한을 만나 두 차례 연속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까지 갔기 때문에 체력 소진이 심하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2~3일 간격으로 경기가 진행된만큼 거의 모든 팀이 체력 문제를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덜 지친 일본은 매우 지친 아랍에미리트를 만나게 됐고, 이에 따라 비교적 쉽게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결승전은 사흘 뒤인 1일 오후 8시 30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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