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25일 막내려

입력 2018-08-27 15: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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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DGIST·영국 케임브리지대·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등 6개국 명문대 참가

손상혁 DGIST 총장이
'2018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DGIST 제공

세계 명문대 학생들의 글로벌 융복합 축제의 장인 '2018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가 지난 25일 열린 융합팀 12㎞ 수상 조정경기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조정축제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중국 홍콩과기대, 호주 시드니대, 미국 MIT, 한국 DGIST 등 6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6개 팀 선수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5일간 대구시와 달성군 일원에서 열렸다.

25일 오후 대구 달성군 낙동조정장에서 열린 융합팀 12㎞ 수상 조정경기에서는 대학별 학생들을 고루 섞어 구성한 6개의 융합팀이 경기를 펼쳤다. 박석진교를 출발해 도동서원 앞을 되돌아오는 장거리 조정 경기는 학생들이 서로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됐다.

융합팀 12km 수상 조정경기에서는 MIT 융합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DGIST 융합팀이 준우승을, 시드니대 융합팀이 3위를 기록했다.

'2018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에 참가한 세계 명문대 선수들이 대회 출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DGIST 제공

이날 수상 조정경기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문오 달성군수, 최상국 달성군의회 의장, 로버트 만 미육군 대구기지 사령부 사령관, 이영섭 테크엔 대표, 남원식 해원산업 대표, 차준용 달성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호주 시드니대 매튜 라이튼(20) 선수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특히 융합팀 수상조정경기는 12㎞에 이르는 긴 구간을 노를 저어야 하는 매우 힘든 경기였지만, 함께한 융합팀 멤버들과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조정축제는 개막식과 길거리 조정대회를 시작으로 대학 대항 조정경기, Korean Night(한국전통문화체험), DGIST 포럼, DGIST 연구실 투어 등 5일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손상혁 DGIST 총장이 '2018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DGIST 제공

특히 24일 개최된 DGIST 포럼에서는 DGIST의 4C 인재상인 창의(Creativity), 도전(Challenge), 협력(Collaboration), 배려(Care)의 정신과 리더십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고 전 세계 학생들이 갖춰야 할 리더십에 대해 공동선언문도 제정했다.

손상혁 DGIST 총장은 "이번 세계명문 조정대회는 세계 명문대학의 젊은 지성인들이 문화와 학문 등을 교류함으로써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글로벌 융복합 축제의 장이었다"며 "이번 축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달성군과 대구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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