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 시신이 포항 월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쯤 북구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포스코 월포수련원 앞 백사장에 A(78) 씨가 숨져있는 것을 이곳 마을이장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가족과 떨어져 홀로 살았으며 치매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은 A씨가 집에서 1㎞ 넘게 떨어진 해변에서 발견된 점, 또 A씨의 몸에 상처가 있는 점 등을 주목하며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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