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주 북한 비핵화 논의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23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주에 북한을 방문한다"고 직접 방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초 3차 방문에 이은 그의 4차 방북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4차 방북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핵시설 리스트 제출과 북한이 주장하는 종전선언을 놓고 최종 접점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비핵화의 큰 진전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대한 입장을 묻자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큰 진전을 이뤄내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스티븐 비건 포드 부회장을 대북특별대표에 지명해 그와 함께 방북키로 한 것과 관련해서 김 대변인은 "비중 있는 분이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방북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만큼 이번 방북의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게가 실려있다고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해 그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이후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안건 등이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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