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세 안동시장은 22일 주한미국대사관을 방문해 해리 해리스 대사를 접견, 안동지역 특산물인 안동소주를 전달하고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7월 25일 주한 미 대사로 부임한 해리스 대사가 평소 안동소주를 좋아한다고 전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양국의 현안사항 논의를 위해 '안동소주 담화'를 제안받기도 했다.
이에따라 권 시장은 이날 주한미국대사관을 방문해 안동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안동소주와 안동 탈춤축제를 직접 홍보하고자 방문하게 됐다.
권 시장은 "안동은 한국에서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한국 전통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는 도시다. 이번 축제때 해리스 대사가 꼭 방문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해리스 대사도 "일정을 맞춰 안동을 꼭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권영세 시장이 "안동소주를 제조하시는 분이 올해 94세"라고 말하자, 해리스 대사는 "나는 94세까지 안동소주를 마셨으면 좋겠다"고 맞 받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리스 대사는 한국탈을 수집할 정도로 한국 전통문화에 조예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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