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윤두준(29)이 24일 입대하는 가운데, 군대와 관련해 '잔혹사'가 이어졌다.
22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에 따르면 윤두준은 24일 입소해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의무경찰 선발 시험에 응시한 윤두준은 전날 불합격 통보를 받았으며, 같은 그룹 멤버 양요섭은 이 시험에 합격해 입영 일자를 기다리고 있다.
윤두준은 자필 편지를 통해 "하루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장 속상하고 마음에 걸리는 건 여러분에게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리고 떠나는 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라고 인생 챕터 3을 시작하는 심경을 전했다.
이미 윤두준은 올해 5월 말 방콕 팬미팅 차 해외 출국장에 나섰다가 출국을 거부당했다. 이 때문에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표를 샀던 팬들의 환불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윤두준은 이전에 무릎 부상으로 인한 질병 등의 기타 사유로 군입대를 연기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최근 병역법상 군입대 연기 대상자의 해외 출·입국 심사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최근 해외 출·입국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두준이 주인공으로 출연중인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3' 는 14회로 조기 종영이 불가피해졌다.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입영 날짜가 임박한 상황에서 드라마에 출연한 데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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