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 군 입대 잔혹사…출국 거부부터 의무경찰 탈락까지

입력 2018-08-22 19:05:51 수정 2018-08-22 20:30:41

윤두준 8월24일 입대, 연합뉴스, 소속사 제공
윤두준 8월24일 입대, 연합뉴스, 소속사 제공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윤두준(29)이 24일 입대하는 가운데, 군대와 관련해 '잔혹사'가 이어졌다.

22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에 따르면 윤두준은 24일 입소해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의무경찰 선발 시험에 응시한 윤두준은 전날 불합격 통보를 받았으며, 같은 그룹 멤버 양요섭은 이 시험에 합격해 입영 일자를 기다리고 있다.

윤두준은 자필 편지를 통해 "하루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장 속상하고 마음에 걸리는 건 여러분에게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리고 떠나는 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라고 인생 챕터 3을 시작하는 심경을 전했다.

이미 윤두준은 올해 5월 말 방콕 팬미팅 차 해외 출국장에 나섰다가 출국을 거부당했다. 이 때문에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표를 샀던 팬들의 환불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윤두준은 이전에 무릎 부상으로 인한 질병 등의 기타 사유로 군입대를 연기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최근 병역법상 군입대 연기 대상자의 해외 출·입국 심사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최근 해외 출·입국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두준이 주인공으로 출연중인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3' 는 14회로 조기 종영이 불가피해졌다.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입영 날짜가 임박한 상황에서 드라마에 출연한 데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