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 ⑧대구예술대, 실기 면접 위주 전형의 예술특성화대학

대구예술대는 수시모집에서 17개 전공 모두 수능점수 반영 없이 실기력과 잠재력을 평가한다. 대구예술대 캠퍼스 전경.

영남권 유일의 예술대학인 대구예술대학교(총장 허용)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의 실기능력과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수시모집은 2019학년도 정원 내 모집인원의 76%인 329명을 선발한다. 17개 전공 모두 예체능계열 전공으로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으며 학생부와 수능 모두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수시모집에서는 면접, 실기, 학생부 등 크게 3가지 전형요소를 반영한다. 검정고시 출신자의 경우 검정고시 점수에 비례해 학생부 점수를 반영하고 실기·면접 중심으로 선발하므로 수능 미 응시자와 검정고시 출신학생의 지원이 용이하다.

실기위주 전형을 가진 전공은 13개(미술콘텐츠, 서양화, 사진영상미디어, 시각디자인, 영상애니메이션, K-패션디자인, 건축실내디자인, 모바일게임웹툰, 공연음악, 실용음악, 피아노교수학, 교회실용음악, 실용무용)이고, 면접과 학생부교과(면접) 위주전형 전공은 4개(사회체육, 경호보안, 예술치료, 자율전공)다.

실기·면접 전형은 전공에 따라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 옆에 위치한 대구교육관과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에 위치한 본교에서 나눠 실시되므로 수험생들의 확인이 필요하다.

대구예술대는 지난 5월에 5예술관을 완공해 강의실과 실습실을 대폭 확충하고 도서관(북카페)을 이전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아울러 각 부설기관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 실기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산학협력단-문화예술단체 산학협력 프로그램, 문화바우처사업,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교육기부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예술단체, 기업, 기관들과 문화예술발전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무엇보다 지난해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대구지역 거주 학생들의 통학 및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전용원룸은 구암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쿨버스존은 칠곡운암역에서 도보로 10분, 차량으로 5분 거리다. 대학 측은 향후 다른 도시철도역과 스쿨버스존의 연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융일 입학기획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