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축제관광재단이 문화동반자 사업을 진행해 지구촌 곳곳의 문화교류를 통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문화동반자사업'은 ODA(공적개발원조) 대상 국가의 문화예술가들을 초청, 5~6개월간 한국의 문화예술을 배우는 등 상호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9년 연속으로 계속해오고 있는 올해 사업에는 인도네시아 크리스, 태국 섹솜, 터키 에브림 온클, 우즈베키스탄 무카담 등 4개국 문화부와 문화기관 소속 문화예술전문가 4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문화사업 동반자들은 안동축제관광재단에 근무하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중심으로 각 국가 간 문화교류와 공연교류, 인력교류를 하고 체류 기간 동안 한국 탈춤문화와 한국 전통무용을 배우게 된다.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문화동반자들은 한국의 문화예술과 한국어수업을 통해 한국의 예술과 문화를 익히고 있다. 또 최근 진행된 월영야행에 공연자로 참가해 월영교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세계의 문화 공연을 선보이는 등 안동 관광지를 찾아 안동 홍보에 나서고 있다.
여기다 안동시청,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 등 유관기관과 안동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을 방문해 국가 간 교류 협의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안동에 머무르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문화동반자 최종공연에 참가할 예정이며 본국으로 돌아간 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문화를 알리는 교두보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문화동반자 사업을 통해 안동축제관광재단과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문화 인력은 40여 명에 이른다. 탈춤축제 공연단 섭외, 각종 학술대회 참석, 해당 국가 문화관련 단체 취업을 통한 지속적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력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