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선배 승리가 건낸 마마무 화사를 향한 현실적인 조언

입력 2018-08-21 22:49:06

빅뱅 승리 마마무 화사 / 사진.낼장고를 부탁해
빅뱅 승리 마마무 화사 / 사진.낼장고를 부탁해

승리가 후배 화사에게 조언했다. 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독보적 솔로 아티스트 길을 걷고 있는 승리이기에 할 수 있는 조언이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빅뱅 승리와 마마무 화사가 출연했다. 최근 '먹방' 대세로 떠오르며 먹는 음식마다 완판을 일으키고 마마무 화사는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해 대세력을 아낌없이 입증했다.

MC들은 화사가 걸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에 등극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승리는 "난 마마무를 보면 빅뱅 데뷔 때가 생각난다. 차별화되는 음악 스타일과 개성 같은 것이 빅뱅의 데뷔 때 같다"고 칭찬을 건넸다.

이에 MC들이 "승리는 빅뱅에서 돋보이려고 노력 한 적은 없나?"고 묻자, 승리는 "멤버 사이에서 돋보이려고 노력을 했지만, 다 물거품이 됐다"며 답했다.

MC들이 "마마무는 모두 다 노래를 잘하는 데 파트 분배로 갈등은 없냐?"고 물었고, 화사는 "우리는 트러블이 날 수가 없다. 노래를 받으면 모두가 전곡을 다 부르고 그 뒤에 가장 맞는 부분으로 파트를 나눈다"고 답했다.

이에 승리는 "마마무는 팀이 화목한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이 승리에게 "대세인 화사에게 선배로서 조언해줄 말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승리는 "지금은 멤버들을 둘러 볼 타이밍이다. 모두의 관심이 화사에게 쏠려있으면 다른 멤버들이 서운할 수 있다. 아마 요즘 다른 멤버들에게 '화사는 실제로 어때?'라는 문자가 엄청 올 것이다. 나에게 사람들이 지드래곤을 물었던 것처럼…"고 과서 서러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승리는 "또 마마무의 다른 멤버들에게도 조언을 한다면, 결국 스스로 극복을 해야한다는 것 이다. 기획사 사람들도 결국 잘나가는 멤버에게만 붙는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눈물이 나려고 한다. 왜 군 복무를 왜 단축 시켰냐"며 말해 폭소케 했다.

또한 승리는 "그리고 화사가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다. 언행 같은 것을 늘 주의해야한다. 평소에 마이크가 켜져있는지, 꺼져있는지 꼭 확인을 해라. 그리고 옷을 살 때 영어가 적혀있으면 무슨 뜻인지 꼭 확인하라. 한 번은 내가 옷을 샀는데 알고보니 정치적인 내용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공항 사진에서 뒤로 걸어간 적이 있다"며 강조했다.

승리는 "사고가 생기면 나에게 조언을 구하라"며 듬직한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우여곡절 많았지만 여전히 빅뱅으로 솔로 이티스트로 또 사업가로서 정상에 서서 후배를 아끼는 마음에서 우러난 승리의 조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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