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 공단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화재가 발생해 공단 화재 안전 등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큰불만 5건이 발생했다.
21일 인천 남동공단 내 세일전자 전자제품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이날 오후 6시 기준 사망자 9명이 발생한 상황이다.
남동공단 내 화재는 불과 20여일 전에 발생한 바 있다. 7월 30일 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보관중이던 알코올이 유출돼 화재가 발생했다.
이보다 불과 보름정도 앞선 7월 16일 인천 서구 오류동 검단5도시 개발사업구역 내 합성수지 제조업체 신안합성 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올해 봄에도 불이 잇따랐다. 4월 23일 서구 가좌동 한 차량도색공장에서, 열흘전인 4월 13일에는 역시 서구 가좌동 한 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공단 노후화에 따라 공단 화재 안전 시설 역시 강도 높은 점검과 시설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