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 "운전자 위협하는 포트홀 방지 방안 서둘러야"

입력 2018-08-21 17: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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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도로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고속으로 운행하는 차량을 위협하는 포트홀(pot hole)이 지난 5년 동안 고속도로에서만 7만9천여개나 발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서구)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전국 30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7만9천187개였다.

노선별로는 경부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은 1만3천970개가 발견됐다. 이어 광주대구선(1만195개), 호남선(9천353개), 서해안선(9천164개), 중앙선(7천949개), 중부선(7천68개), 중부내륙선(4천511개), 남해선(3천368개), 영동선(3천285개), 호남지선(2천564개) 순이다.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13년 2만1천239개에서 2014년 1만9천5개, 2015년 1만7천575개, 2016년 1만4천179개, 2017년 7천189개로 점차 감소추세다.

김 의원은 "고속도로 운전자에게 포트홀은 굉장히 위협적인 장애물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사전단계에서의 튼튼한 시공이 가장 중요하다. 유지관리를 위한 차들의 순찰 및 점검횟수와 도로이용자의 신고를 늘리는 등 사후적인 조치도 중요하다. 철저한 관리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트홀은 도로 시공 시 혼합물 품질이나 배수 구조의 불량, 눈을 녹이기 위해서 뿌리는 염화칼슘'소금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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