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 ⑩DGIST, 특기자전형 일반고 학생도 지원 길 열려

국내 최초 무학과 단일학부 선발을 도입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학부교육 전담 교수제 도입, 자체 개발 융복합 전자교재 활용 등 이공계 교육을 혁신해나갈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구경북과학술원 전경

최지웅 DGIST 입학처장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손상혁)가 오는 9월 7일(금)부터 14일(금)까지 2019학년도 기초학부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국내 최초 무학과 단일학부 선발을 도입한 DGIST는 학부과정 4년 무학과 단일학부 커리큘럼 운영 외에 학부교육 전담 교수제 도입, 자체 개발 융복합 전자교재 활용 등 이공계 교육을 혁신해나갈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올해 수시모집 기간에 DGIST는 학교장추천전형 50명 내외, 일반전형 140명 내외, 고른기회전형 10명 내외, 특기자전형 10명 내외로 210명 내외를 선발한다. 특기자전형의 경우 지원자격에서 출신 고교 유형을 제한하지 않아 과학고가 아닌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열어주고 있다.

전년도와 비교해서 수시모집 전형은 평가나 운영 방식이 크게 달라진 점이 없으며, 고른기회전형에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지원자격에 국가보훈대상자를 추가한 정도다.

또한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년도까지는 모든 전형명에 '미래브레인'이라는 수식이 붙었지만 올해부터는 그러한 수식 없이 전형명으로 판단이 가능하도록 단순화했다.

DGIST 자기소개서는 별도의 문항없이 3천자 이내의 자유 양식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형식이 자유롭기 때문에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말을 자유롭게 기재할 수 있다.

DGIST 최지웅 입학처장은 "학생 입장에서는 정해진 질문이 없기 때문에 무엇을 적어야 할지 오히려 난감할 수 있겠지만, DGIST에 지원하고자 하는 동기가 명확하다면 오히려 아주 쉽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DGIST 수시모집 지원은 입학홈페이지(admission.dgist.ac.kr) 혹은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jinhakapply.com)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해야 한다. 또 특기자전형에 한해 학문, 연구, 활동 등 특정 분야의 영재성을 보여줄 수 있는 우수성 입증자료(3개 이내)를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