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이나 더블트랩은 메달 있었지만 트랩 개인전에선 첫 메달
강지은(28·kt)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트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강지은은 20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여자 트랩 결선에서 44점을 쏴 45점의 장신추(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열리기 시작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트랩에서 한국 선수가 개인전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정은혜(29·인천 남구청)는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48.6점을 쏴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오전에 열린 예선을 3위(627점)로 통과한 정은혜는 이날 결선에서 중국의 자오뤄주(250.9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전날 공기권총 10m 혼성에서 이대명(경기도청)과 김민정(국민은행)의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