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한국기행’ 8월 17일 오후 9시30분

이번 주 한국기행은 자연과 더불어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삶의 답을 찾아가는 스님들과 그들의 소중한 공간을 만나본다.
통영 여객터미널에서 배로 약 1시간 거리. 여의도의 절반 크기의 면적인 데 비해 인구가 170여 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섬이 있다. 모양이 연꽃을 닮았다고 해서 '연화도'로 이름 붙여진 이곳은 여름에는 수국 천지로 변한다. 수국길을 가꾸는 이들은 연화도의 유일한 절인 연화사의 스님들과 불자들이다. 육지에 살지만, 연화도가 좋아 이곳에 살다시피 한다는 박광경 보살에게 이곳은 섬 전체가 마음의 암자나 다름없다. "주지 스님이라고 좋은 거 하시고." "일 잘하는 사람이 좋은 거 가지고 해야지." 가위 하나로 주지 스님과 박광경 보살은 오늘도 티격태격한다.
"와서 보셔야 알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곳이에요." 평생 연화도에 살았으면서도 비경을 볼 때마다 감탄한다는 토박이 탁성수 이장. 그와 함께 배를 타고 용머리와 촛대, 거북바위 등 해안의 기암괴석을 둘러보며 여름날의 무더위를 식혀본다. EBS1 TV 한국기행 '여름 암자기행' 5부는 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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