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고 있는 불볕더위로 경북지역 초등학교 개학 일정이 조정될 전망이다. 경상북도교육청은 16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안전 문제와 교육 환경 저하가 예상되는 만큼 초교 개학 일정을 학교장이 판단해 결정하도록 했다. 467곳의 도내 초교 대부분은 오는 20~24일 개학을 앞두고 있다.
중·고등학교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이미 대부분 개학을 한 상황이라 별도 공문없이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을 하고 보고하도록 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비가 온 곳도 있지만 여전히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개학 일정을 지역 상황에 맞춰 조정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특히 방학을 이용해 학교 시설이나 냉방 공사 등을 진행했지만 아직 마치지 못한 일부 초교는 개학을 연기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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