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차량흐름 위해 도청 신도시 교통신호 연동화 구축
경북도청 신도시 출·퇴근시간 교통 혼잡 등 교통체계 문제 지적(본지 16일 자 1·4면 보도)에 대해 경북경찰청과 예천군, 예천·안동경찰서가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경북경찰청 등은 16일 "도청 신도시 내 차량 정체 개선을 위해 상업지구 번화가 교차로 등 15곳에 대해 교통신호 체계 연동화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호연동 구간은 경북법무법인 네거리에서 상록아파트 삼거리까지 총 2.3㎞ 구간이다. 기존 우방2차아파트 교차로에서 우방1차아파트 교차로까지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2개 구간 신호체계를 1개 구간으로 통합해 연동했다.
좌회전 전용신호가 교통 혼잡을 일으키던 일부 구간에 대해서도 대책을 내놨다. 경북법무법인 네거리에서 신도시로 좌회전하는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신호겸용 비보호 좌회전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직·좌 분리신호로 차량이 꼬리를 물던 상업지구 번화가 네거리는 직·좌 동시 신호체계로 변경했고, 고정형 단속기 한 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차량 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까지 점멸되던 신호체계를 도청대로는 자정부터, 기타 아파트 주변은 오후 10시부터, 경북일고 앞은 오후 11시부터 점멸로 바뀌도록 야간 신호점등 시간을 변경했다. 차량 통행이 잦고 사고 위험이 큰 교차로는 점멸신호를 없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서 더 나아가 신도시 교통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할 계획으로 이 과정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대책을 세워 나가겠다"고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경찰과 협조해 최적의 교통신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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