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출판기업 ㈜예림당 아동도서 1만 권 기증

입력 2018-08-16 15:35:01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나춘호 ㈜예림당 회장…달성군 화원 출신

대구 달성군은 14일 초등학습만화
대구 달성군은 14일 초등학습만화 'Why?' 시리즈로 유명한 아동출판기업인 ㈜예림당과 '아동도서 1만 권 기증식'을 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 백광균 ㈜예림당 이사, 가운데 김문오 달성군수.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14일 초등학습만화 'Why?' 시리즈로 유명한 아동출판기업 ㈜예림당(대표 나춘호)과 '아동도서 1만 권 기증식'을 했다.

예림당이 기증한 도서는 5천만 부 판매 기록의 아동도서 베스트셀러 'Why?'를 비롯해 역사, 교육, 철학, 문화 관련 서적 및 장·단편소설 등을 포함해 모두 1만여 권이다. 이 도서들은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달성군립도서관과 읍면별 작은도서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나춘호 ㈜예림당 회장은 "제 평생 업을 통해 고향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번 도서기증을 통해 제 고향의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향의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지 기꺼이 도서를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오 군수는 "예림당은 베스트셀러인 초등학습만화를 비롯해 다양한 아동서적을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기업으로 안다"며 "기증도서들은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973년 설립된 ㈜예림당은 국내 그림책 개발 및 아동도서를 펴내온 국내 굴지의 아동출판 전문기업으로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의 최대 출자회사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뮤지컬을 비롯한 문화산업, 게임 관련 교육 미디어 사업 등 도서분야 외의 영역에서도 왕성한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춘호 회장은 달성군 화원읍 본리 출신으로 대한출판협회 회장,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홍보분과 위원, 아시아 태평양 출판협회 회장, 국제출판인협회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