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환율 폭락에 터키여행 뜬다? '꽃보나누나' 이승기 갔던 곳은 어디?

입력 2018-08-13 16:12:47 수정 2018-08-13 20:35:56

터키여행을 즐긴
터키여행을 즐긴 '꽃보다 누나' 멤버들과 이승기. tvN 제공

13일 리라화 폭락에 각 여행사에는 터키 여행에 대한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

터키 리라화 가치는 이날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10% 가까이 떨어졌다. 리라/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7.24리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여름휴가로 해외 여행을 생각하고 있던 사람들이 터키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2탄으로 2013년에 방영된 tvN '꽃보다 누나'에서는 크로아티아 도착 전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하는 일행의 모습이 그려졌다.

'꽃누나'들과 이승기는 이스탄불의 상징이자 비잔틴 미술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아야 소피아 박물관'과 고대 궁전을 연상케 하는 비잔틴 시대의 지하 물 저장소 '지하궁전' 등 이스탄불의 오묘한 매력을 흠뻑 느끼며 즐겁게 여행을 마무리 했다.

하지만 터키는 현재 테러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여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난 2월 터키 경찰은 이스탄불 일원에서 테러 공격을 준비하던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IS와 연계된 외국인 31명을 체포한 바 있다. 터키에서는 또 지난 2년 동안 IS의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치안이 불안한 국가다.

외교부 홈페이지에는 터키 전역에 대해 여행유의를 당부하는 남색경보를 발령 중이다. 이외 수도인 이스탄불의 경우 여행자제인 황색경고를, 킬리스·살리우르파·빙골 등 13개 지역에는 철수권고인 적색경보를 각각 내려 납치나 테러 등에 연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행지 선택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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