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9·2 바른미래당 전당대회 결선에 오를 6인이 확정되면서 권은희 전 의원의 지도부 입성이 확정됐다.
김삼화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여론조사를 통한 예비경선(컷오프)결과, 전당대회 결선에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 후보(기호순)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 중 예비경선을 통과한 유일한 여성 후보인 권은희 후보의 경우 사실상 지도부 입성이 확정됐다. 최고위원 자리 중 하나는 여성 몫이기 때문이다. 바른정당 출신의 권 전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대구 북구갑)을 지냈다.
따라서 나머지 5인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2석을 두고 다투게 된다. 청년위원장 후보에는 김수민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