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상식]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 무슨 뜻? 최근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드루킹, 워마드, 세월호 참사 관련 뉴스에 등장

입력 2018-08-11 11:06:08 수정 2018-08-11 11:16:49

5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5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양승태 사법농단 고발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아래 디가우징(강력한 자력에 의한 데이터 삭제 기술)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하드디스크가 디가우징에 의해 훼손됐다는 점을 가리키는데, 이에 따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하드디스크를 복원할 수 없었고, 결과적으로 디지털 포렌식이 진행될 수 없었다. 연합뉴스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최근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드루킹, 워마드, 세월호 참사 등을 다룬 뉴스에 이 용어가 잇따라 등장했다.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은 PC, 노트북, 휴대폰 등 각종 저장매체 또는 인터넷 상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을 말한다.

양대일 저 '정보보안개론'에 따르면 포렌식(Forensic)은 고대 로마시대의 포럼(Forum)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법의학적인, 범죄 과학 수사의, 법정의, 재판에 관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형용사이다.

포렌식은 일반적으로 법정 변론을 위하여 이용되는 과학, 즉 법정과학 또는 법과학이라는 개념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범죄수사 및 민형사 소송등 법정에 사용되는 증거의 수집/보존/분석을 위한 응용 과학 분야를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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