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10위 자리를 사수하라

입력 2018-08-10 15:55:22 수정 2018-08-10 16:46:09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 대구FC와 양평FC의 경기. 득점한 대구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 대구FC와 양평FC의 경기. 득점한 대구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K리그1 잔류를 위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인천에 승점 1점 차로 앞서있는 대구는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둬 10위 자리를 반드시 지킨다는 각오다.

대구는 11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인천과 2018 K리그1 22라운드를 경기를 갖는다. 지난 21라운드에서 강원을 3대1로 꺾은 대구는 인천을 끌어 내리고 10위 도약에 성공했다. 이어 FA컵 16강전에선 양평FC를 창단 이래 최다 득점인 8대0으로 승리했다.

이처럼 최근 상승가도를 내달리고 있는 대구는 이번 인천전에선 정우재의 발끝을 기대하고 있다. 15라운드 FC서울전에서 시즌 첫 '베스트 11'에 선정된 정우재는 지난 21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후반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라운드 강원전에서 정우재는 2도움을 기록, 팀의 3대1 완승을 이끌었다. 사상 최악의 폭염에도 끄떡없는 체력도 강점이다. 정우재는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 경기 출전은 대구에서 정우재가 유일하다.

한편, 대구는 이날 경기에 앞서 '치어리더 물총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5분간 야외 이벤트 무대에서 진행된다. 하프타임엔 정우재를 주제로 '라이브 퀴즈쇼'가 열린다. 경품으로 '박정현 콘서트' 티켓과 전동마켓 체험권 등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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