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변에서 열린 제20회 봉화은어축제에 관광객 25만 5천여 명이 방문, 12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축제에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20주년 기념 이벤트, 은어잡이(반두, 맨손)체험, 가재잡이, 수박서리, 문화유적 투어 버스 운영 등이 관광객들을 불러 모우는데 한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올해 처음 개최한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어신선발대회에서는 대구에 사는 권석경(50) 씨가 뽑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설치한 내성천 수중 무대는 관광객들이 물놀이와 함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돼 주목을 끌기도 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올해는 특히 폭염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었는데도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등의 노력으로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더 다양화하고, 알차고 신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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