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기초학습 부진 학생 위한'이-날개 비상' 프로그램 호평

입력 2018-08-12 05:00:00

학습동기, 학습전략, 개별상담 등 학습법 컨설팅 통해 학습의 어려움 해소

대구한의대 교수학습센터가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교수학습센터가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교수학습센터가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초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이-날개 비(飛)상)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고 동시에 학교 생활 낙오자를 막기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날개 비상' 참여는 직전학기 평균 학점 2.5이하 학생의 자발적 신청과 방학 중 담당교수의 권유로 이뤄진다.

교수학습센터는 학생이 학습장애 요인을 찾아내도록 지원하고, 이어 스스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학습목표를 설정하도록 한 뒤 실천과정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외부 전문가와 교수학습센터 연구교원이 수시로 학습컨설팅과 학습상담을 병행 지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1학기 참여 학생 31명의 평균 학점이 직전 학기보다 1.04점 향상되었으며, 학사경고자 6명도 전원 학사경고를 탈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학점이 낮아 교내 장학혜택에서 소외되었던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이수 후, 성적이 향상되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동기 유발도 한 몫을 했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참여 자체가 부담이었지만, 교수님과 담당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나에게 맞는 학습유형을 찾아 계획을 수립하고, 조금씩 노력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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