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렴'이 TV 방송에서 언급되면서 이 단어의 뜻을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많다.
토렴은 밥 또는 국수 등에 더운 국물을 여러 번 부었다가 따라내기를 반복, 데우는 과정을 말한다. 토렴은 순수 우리말이고, 한자로는 퇴염(退染)이라고도 한다.
밥 또는 국수가 차가울 경우 이를 뜨거운 국물에 그대로 말면 맛이 없어진다. 이에 따라 서서히 밥 또는 국수를 데우는 토렴이 맛을 돋구는 방법으로 옛적부터 개발돼 전해져내려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밥알 사이에 국물이 적절히 스며들어 맛이 좋아지는 원리도 있다. 곰탕 등을 파는 유명 맛집에서는 토렴을 맛의 비결로 내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