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근로자들 덕분에 든든해요."
베트남 근로자들이 영양지역의 농작물 수확철 일손을 돕는다.
영양군은 8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참여할 베트남 화방군 근로자 112명이 7일 입국했다"며 "이들은 농가의 가을 수확철 일손을 덜어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가의 바쁜 시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영양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계절 근로자 사업이 올해도 진행된다.
영양군은 법무부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계절근로자 사업을 위해 2016년 베트남 화방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해오고 있다.
상·하반기로 나눠 시행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작업이 집중되는 4월부터 7월까지, 8월부터 10월말까지 연간 두 차례 걸쳐 실시된다.
이들은 농가에서 농가주와 숙식을 함께하면서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베트남 근로자 49명이 찾아, 4월 20일부터 7월 16일까지 영양지역 일손부족 농가들의 봄철 파종 등 영농작업에 참여했다.
이번에 영양을 찾은 베트남 계절 근로자 112명은 영양군과 베트남 화방군의 엄격한 선발에 의해 사전교육과 연수를 거쳐 입국했으며, 영양지역 45농가에 배치돼 농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오리엔테이션과 농가주 상견례, 농작업 요령, 한국문화 이해 등 교육을 받고 참여 농가로 배치돼 고추 및 과일, 엽채류 수확 등 본격적인 농작업에 나선다.
영양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긴밀히 협의, T/F팀 구성과 비상연락망 구축, 베트남 결혼이민자를 통해 읍·면별 통역요원 전담배치, 고충상담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인권침해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화방군 취업담당 풍낌 실장은 "베트남 농업인들이 한국의 선진농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체류기간 동안 몸 건강히 농업연수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영양군과 참여 농가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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