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llible'(잘 속는)이라는 단어가 7일 오전 온라인에서 화제다. 이 단어는 약 5개월 전에도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서구 미디어들이 북한에 잘 속는다는, 즉 북한의 기만술에 곧잘 당한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올해 2월 12일자 '평양올림픽' 사설에서 쓴 단어이다. 당시 평창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 소식을 두고 이같은 사설이 나왔고, 핵심 단어로 'gullible'이 다른 언론들에 의해 언급된 바 있다.
이 사설에서는 '유화정책을 쓰는 한국정부와 잘 속는(gullible) 서구 미디어들 덕분에 감옥국가인 북한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때와 닮은 이미지 변신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