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8월 6일 주제는 '흐르는 강물'…노익장 과시 김용만, 남상규, 현철의 무대 주목

입력 2018-08-06 19:20:32 수정 2018-08-06 22:47:10

가요무대 메인 이미지. KBS
가요무대 메인 이미지. KBS

8월 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1571회 가요무대는 '흐르는 강물'이라는 주제로 방송된다.

한강, 대동강, 두만강, 남강, 백마강, 등 실제 강 지명이 들어간 곡들이 망라된다.
꼭 실제 지명이 아니더라도 강물은 추억이며 사랑이며 삶을 노래할 수 있는 주제다. '뱃사공' '물새' '강변' 같은 노래 이름 속 단어들이 바로 그렇다.
그래서일까. 우리 가요 가운데 명곡이 참 많다. 선후배 가수들이 열창할 예정이다.

첫 무대는 김용임의 '한강'(심연옥 원곡)이다.
이어 현철이 '눈물 젖은 두만강'(김정구)을 부른다.
또 서지오는 '물새 우는 강 언덕'(백설희)을, 남상규는 자신의 곡 '고향의 강'을 부른다.
문학도 가미된다. 박혜신이 '강변에서'를, 김희진이 김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를 안성현의 곡에 맞춰 들려준다.
김소유는 '하동포구 아가씨'(하춘화)를 부른다.
다시 등장한 김용임은 '뗏목 이천 리'(이해연)를 부른다.
김용만의 '꿈꾸는 백마강'(이인권), 나미애의 '한 많은 대동강'(손인호), 배금성의 '남강의 추억'(고운봉) 무대도 이어진다.
국악인 김세윤은 '노들강변'(박부용)을 열창한다.
류원정은 '저 강은 알고 있다'(이미자)를 부른다.
진성은 '아버지의 강'(이태호)을, 배아현은 '처녀 뱃사공'(황정자)을 들려준다.
이어 성민호가 자신의 곡 '바람 부는 세상'을 들려주고, 마지막 무대로 반가희가 아마도 이날 곡 리스트 가운데 가장 흥겨운 곡일듯한 '제3 한강교'(혜은이)로 가요무대를 마무리한다.

한편, 출연진 중 가수 현철의 나이는 77세(1942년생), 가수 남상규의 나이는 80세(1939년생), 가수 김용만의 나이는 86세(1933년생)로, 이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는 무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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