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6일 종일 비가 내릴 전망이다. 20여일째 지속되고 있는 전국적 폭염 국면에서 비가 하루 종일 내리기는 처음이다.
이날 새벽부터 속초에는 폭우가 쏟아진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속초 누적 강수량은 265.6mm로 비가 내린 강원 동해안 지역들 가운데 가장 많다.
현재 속초가 있는 강원도 동해안, 즉 영동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속초에는 내일 오전까지도 비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물론 7일 오전 3시까지 속초의 강수확률은 60%로 높은 확률이 예상된다.
한편 호우의 여파로 속초는 이날 낮 최고기온 27도쯤을 보이겠다. 이는 전날인 5일 기록한 38.7도에서 10도 넘게 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