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정우 주연작 '신과함께1'과 '1987' 역시 1주일 간격 개봉
배우 주지훈이 주목받고 있다. 8월 1일 자신이 차사 혜원맥으로 출연한 영화 '신과함께2'가 개봉한 데 이어, 1주일 뒤인 8월 8일에는 북한 보위부 요원 정무택으로 출연한 영화 '공작'이 개봉하기 때문이다.
조연급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가 스크린에 동시에 걸리는 경우는 적잖지만, 이렇게 주연급으로 출연한 영화 2편 이상이 박스오피스에서 경쟁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지난 20세기에는 국내 영화배우 수가 적었던 까닭에 이런 경우가 곧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러기가 힘들다.
물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사례가 나왔다. 공교롭게도 주지훈이 함께 출연한 '신과함께' 시리즈의 배우 하정우가 그랬다.
하정우는 지난해 12월 20일 '신과함께1'이, 1주일 뒤인 12월 27일 '1987'이 개봉하면서 이번에 주지훈이 겪을 상황을 먼저 체험했다. 1주일이라는 개봉 간격까지 똑같은 사례다.
이후 신과함께1은 1천441만721명, 1987은 723만1천770명의 관객을 모으며 동반 흥행했다.
그러면서 주지훈이 출연한 '신과함께2'와 '공작'에도 같은 흥행 징크스(?)가 적용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종의 '겹치기' 출연이 관심을 분산시켜 흥행에방해가 되기 보다는,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것으로 입증될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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