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프로야구 경기 쉬는 까닭은? KBO 발표 2018년 경기일정 자료 살펴보니 '예비일'

입력 2018-08-03 19:49:38 수정 2018-08-03 20:07:10

KBO 2018 프로야구 시즌중 예비일 표기 부분. KBO 자료
KBO 2018 프로야구 시즌중 예비일 표기 부분. KBO 자료

8월 3일 프로야구 경기가 쉬는 가운데 KBO가 2018년 시즌 시작 전 발표한 경기일정 자료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8월 3일 프로야구 경기가 쉬는 이유에 대해 야구팬 다수는 익히 알고 있지만, 적잖은 국민들은 이날 경기가 쉬는 이유를 궁금해하는 것이 사실이다.

KBO가 발표한 이 자료에는 8월 3일이 예비일로 설정돼 있다.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의 경기들 중 연기될 경우, 대신 경기가 이뤄질 수 있는 날이다. 8월 2일 이후부터는 3연전에서 2연전 모드로 모든 경기 일정이 바뀌기 때문에, 3연전 모드 경기 완료를 할 수 있는 취지의 예비일이다.

한편, KBO 발표 경기일정 자료 전문은 이렇다. 다만, 전문에는 8월 3일 예비일 관련 내용은 나와 있지 않다.

2018 KBO 정규시즌은 3월 24일(토) 개막해 팀 당 144경기, 팀간 16차전(홈 8, 원정 8)씩 총 720경기가 열리며, 8월 16일(목)부터 9월 3일(월)까지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로 KBO 정규시즌이 일시 중단된다.

개막전은 2016년 팀 순위 상위 5개팀의 홈 구장에서 실시한다는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삼-두), 문학(롯-S), 광주(kt-K), 고척(한-넥), 마산(L-N)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3월 24일(토)에 일제히 시작된다. KBO 정규시즌의 토요일 개막은 2015년 이후 3년만이다.

2016년 최종 4위였던 LG는 잠실구장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두산이 2016년 우승팀으로 홈 개막전을 거행하게 돼 2018 시즌을 원정으로 시작하게 됐으며, 6위팀인 SK가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개막을 원정으로 치르는 LG, 롯데, 한화, 삼성, kt 등 5개 팀은 개막 다음주 주말 3연전인 3월 30일(금)부터 4월 1일(일)까지 홈 개막 시리즈를 거행한다.

2018년 경기일정은 구단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홈 경기수와 월별 홈 경기수 등을 최대한 고려해 균등하게 편성했다.

한편,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LG(對두산), KIA(對NC), SK(對롯데), 삼성(對한화), kt(對넥센)의 홈경기로 치러지며, KBO 올스타전은 7월 14일(토)에 열릴 예정(장소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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