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 보훈가족 심리재활상담소 '마음나눔터' 3일 개소

입력 2018-08-03 16:19:20 수정 2018-08-03 18:56:16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3일 달서구 정부대구합동청사에서 전국 지방보훈청 중 처음으로 보훈가족의 심리적 재활을 돕는 마음나눔터 개소식을 열었다. 대구보훈청 제공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3일 달서구 정부대구합동청사에서 전국 지방보훈청 중 처음으로 보훈가족의 심리적 재활을 돕는 마음나눔터 개소식을 열었다. 대구보훈청 제공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3일 달서구 정부대구합동청사에서 전국 지방보훈청 중 최초로 보훈가족의 심리적 재활을 돕는 '마음나눔터' 개소식을 열었다.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나 유가족 중 우울증, 대인기피 등 후유장애(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이들을 치유하고자 올 7월부터 심리재활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국가유공에 대해 금전적으로만 보장하던 것을 넘어 심리적 아픔까지 보살피고 예우해 보훈정책의 체계를 전환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마음나눔터에는 전문 심리재활상담사가 상시 근무하며,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음악, 미술, 명상 치유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필요 시에는 보훈병원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와 연계한 치료도 제공한다.

박신한 대구보훈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대가로 심리적 아픔을 겪는 보훈가족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보훈가족이라면 누구나 심리상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기본상담 및 심리검사를 예약할 수 있다. 문의 053)230-6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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