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중 화재 차량 국내 수입 BMW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김효준은 누구?

입력 2018-08-03 07:00:00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이사 사장. 매일신문DB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이사 사장. 매일신문DB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요즘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BMW 차량 화재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이에 따라 BMW코리아가 대규모 리콜을 본격 앞두고 있어서다.

1995년 설립 후 20여년만에 가장 큰 악재를 만난 BMW코리아의 대표로서 위기를 무사히 헤쳐나가야 하고, BMW 차주들의 분노 역시 한몸으로 받아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보통 한 기업이 소비자 피해를 일으키면, 그 기업의 대표가 소비자들로부터 원흉이 돼 지탄을 받는다.

현재 소비자들은 BMW가 발표한 화재 원인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고, 일부는 집단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따라서 차량 리콜 진행, 화재 원인의 정확한 규명, 고객들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 진심으로 다가서는 자세 등 다양한 '미션'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이번 BMW의 연쇄적인 주행중 화재 사고는 과거 디젤 게이트(배기가스 조작 사건)와 차원이 다른 '안전' 관련 이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결국 한국 시장에서의 BMW 브랜드의 존립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이 세계적 자동차 시장인만큼, 그 결과는 다시 세계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덕수정보산업고, 한국방송통신대 경제학 학사,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국제경영학 석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제경영전략 박사 등의 학력을 갖고 있다. 그간 한국신텍스 대표이사 부사장, BMW코리아 상무이사·전무이사·부사장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올해 4월부터 한국과 독일의 경제계를 잇는 제7대 한독상공회의소 한국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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