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며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1일 홍천의 날씨가 41도를 넘으면서 기상청 관측 111년 이래 최고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소셜미디어(SNS)에는 대프리카, 대하라에 이어 서프리카, 서하라 등 신종 '날씨 키워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구와 아프리카를 합친 신조어인 '대프리카'는 이제 낯설지 않은 표현이 됐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는 소셜미디어(SNS)에서 대프리카가 언급된 횟수는 2013년 331건이었으나 이후 점차 늘어나 지난해에는 128배에 달하는 4만2천550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올해(지난 7월까지) 대프리카 언급 횟수도 이미 3만1천389건에 이른다.
최근에는 열섬 효과 등으로 다른 도시보다 기온이 높은 서울과 아프리카를 합성한 '서프리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서울 날씨가 39도를 웃돈 1일에는 마치 서울의 더위가 '사하라 사막 같은 더위'라고 '서하라'라는 말이 새로 등장했다. 이밖에도 서집트(서울+이집트), 서남아(서울+동남아시아), 심지어 서대구(서울+대구, 서울이 대구 여름 날씨 같다는 뜻) 등의 수식이 붙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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