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5위 자리는 지켜
삼성 라이온즈가 믿었던 'NC 킬러' 백정현이 무너지면서 연승 행진의 숫자를 '3'에서 멈췄다.
삼성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대9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48승 3무 53패 승률 0.475를 기록한 삼성은 리그 5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3⅓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패의 멍에를 안았다.
삼성은 1회초 NC에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주자마자 1회말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헌곤의 1타점 적시타와 이지영의 2타점 2루타로 3대1로 앞서갔다. 하지만 3회초 백정현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장타 3개를 연이어 얻어맞으며 NC에 3대5 재역전을 허용했다.
4회초 백정현이 또다시 투런 홈런을 내주며 점수는 3대7까지 벌어졌다. 4회말 김상수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한 삼성은 7회말 이원석의 1타점 2루타로 5대7까지 따라붙었지만 이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9회초 2점을 더 달아난 NC에 5대9로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