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 정부 예산담당 20여 명 일일이 만난 권영진 대구시장

입력 2018-08-01 17:24:33 수정 2018-08-01 19:55:00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권영진 대구시장, 1일 기획재정부 20여 개 과 돌며 '현안사업 지원' 요청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예산실에 들러 담당자들과 만났다. 권 시장이 예산담당관들에게 대구 주요 현안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예산실에 들러 담당자들과 만났다. 권 시장이 예산담당관들에게 대구 주요 현안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기획재정부 예산담당자들을 일일이 만나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뛰어들었다.

권 시장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예산실에 들러 예산담당자 20여 명과 일일이 만나 지역 주요 사업의 중요성과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역 혁신성장 역점 사업인 ▷글로벌 뇌연구 생태계 기반 구축사업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운영비 및 실험실 기자재 구입비 ▷신종 미량유해물질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안심~하양 복선전철 ▷상화로 입체화 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오규택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과 만나 대구 주요 현안사업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오규택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과 만나 대구 주요 현안사업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 시장이 이처럼 동분서주한 것은 정부예산안 편성의 실무단계부터 대구시 사업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9월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데 이에 앞서 미리 협조 요청을 구한 것이다.

그간 대구시는 중앙부처 요구액을 기재부에 제출하기 전인 4월부터 국비확보 TF를 가동하는 등 정부 중앙부처를 집중 방문해 왔다. 지난달 31일에는 여의도에서 '대구시-지역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국회의원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기재부의 막바지 예산심의가 열리는 8월 중순까지 대구시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 예산 담당자와 수시로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만난 예산 담당자들이 친절하게 맞이해 주는 등 긍정적 반응이어서 희망을 봤다"며 "남은 예산 심사 기간 지역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구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