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원도 홍천의 수은주가 41도를 돌파, 기상관측 역사상 최고기온을 한나절 만에 갈아치웠다．우리나라 기상관측 역대 최고 온도가 2018년 여름에 기록된 것이다．
부산과 인천에 1904년, 서울에는 1907년 등 현대적인 기상관측 장비가 도입된 이래 전국에서 40도를 돌파한 적은 1942년 8월 1일 대구(40.0도)가 유일했다．
이어 76년만인 이날 서울이 39도를 넘기는 등 대부분 지역이 지역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서울이 이날 기록한 39도 역시 1907년 이래 111년간 서울 기온 중 역대 최고다.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기온은 1994년 7월 24일에 기록한 38.4도이다.
한편, 이같은 전국적 폭염은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국내 기상관측 역대 최고 온도 기록은 거듭 갱신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