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서프리카' 되나…39도 언제 넘어설까

입력 2018-08-01 13:45:18 수정 2018-08-02 15: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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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낮 38.5도…111년 기상관측 사상 최악 폭염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방에 올해 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16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을 관람온 베트남 관광객들이 따가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상의를 벗어 뒤집어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방에 올해 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16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을 관람온 베트남 관광객들이 따가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상의를 벗어 뒤집어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낮 기온(1일)이 38.5도까지 오르면서 언제 39도를 넘어설지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낮 온도 38.5도는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 대표 관측소에서 측정한 기온이 38.5도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래 111년 동안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기온은 1994년 7월 24일에 기록한 38.4도였다.

이어 지난달 31일 38.3도, 1994년 7월 23일과 1943년 8월 24일 38.2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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