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주도 국비 공모+민간 주도 도비 공모=전국 최고 별테마 관광지 탈바꿈 박차

입력 2018-08-02 17:01:17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영양군의 국비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기구의 아이디어가 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전국 최고의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영양군의 국비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기구의 아이디어가 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전국 최고의 '별' 테마 관광지 개발이 힘을 얻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영양군의 국비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기구의 아이디어가 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전국 최고의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영양군의 국비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기구의 아이디어가 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전국 최고의 '별' 테마 관광지 개발이 힘을 얻고 있다. 영양군 제공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영양 수비면 수하리 일대가 국내 최고의 '별' 관광지로의 탈바꿈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양군이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별빛생태관광 명품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다가, 이 일대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도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시·군 공모사업'에 선정돼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영양군은 국토교통부의 성장촉진지역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20억원을 포함해 모두 32억원의 사업비로 지난해부터 3년 동안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별빛생태관광 명품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영양군은 이 사업을 통해 ▷별빛 테마특화정거장 설치 ▷별생태체험관 증·개축 ▷야영장 정비 ▷온실카페 조성 ▷콘텐츠 사업 ▷가로등 교체 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 전국 최고의 야간관광의 메카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별 볼 일 없는 세상! 별 볼 수 있는 영양!'을 주제로 한 이 사업은 수비면 수하리 일대에 별·생태 체험관과 별빛 특화 다기능 버스쉘터 등을 만드는 사업이다. 영양군은 낮 중심 관광에서 밤 중심 관광으로의 변화를 통해 숙박 관광객 7만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회장 성숙현·이하 협의회)의 '별 볼 일 있는 별난마을 만들기' 사업 계획이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시·군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5천만원을 확보, 지역 개발에 힘을 보탠다.

'별 볼 일 있는 별난마을 만들기' 사업은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킬러 콘텐츠(별·밤 등)를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협의회는 ▷별 갤러리 조성 ▷별나라·반디나라 테마파크 전망대 조성 ▷별빛샤워체험 ▷실경 별빛음악회 개최 등의 사업과 함께 영양군이 추진하는 각종 시설에 민간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가미하면 지속가능한 민-관 협력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양군은 수하 밤하늘 아래에서 지난달부터 '2018 영양 밤하늘 별빛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3일부터 5일까지 영양수비별빛캠핑장과 반딧불이천문대에서는 별빛콘서트, 별 관측, 소망 풍등 날리기, 야간걷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에도 계획돼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국비 공모사업 선정에 이은 민간기구의 사업 참여로 수하 밤하늘보호공원의 전국 최고 별테마 관광개발이 힘을 얻고 있다"며 "전국 최고 청정지역인 수하계곡이 전국 최고의 '별'과 야간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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