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창립 이후 최초로 내부 출신을 경영관리부사장에 임명했다.
가스공사는 임종국(57) 경영관리부사장과 허남일(62) 사외이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뤄졌다.
충북 충주 출신인 임종국 경영관리부사장은 양정고와 서울시립대 도시행정과를 졸업한 1986년 가스공사에 입사했다. 이후 경영기획실장과 LNG 사업처장 등 요직을 거쳐 올해 7월까지 해외사업본부를 총괄했다. 1983년 공사 설립 이후 최초의 내부 출신 경영관리부사장으로서 경영지원본부와 도입영업본부, 해외사업본부 등 가스공사 핵심 업무를 책임지게 됐다.
가스공사의 경영관리부사장 자리는 지난 2월 5일 이후 5개월 넘게 공석이었고, 내부 승진을 통해 적임자를 임명하게 됐다.
대구 출신인 허남일 사외이사는 경북고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사단법인 한국전문경영인학회 회장, 사단법인 한국산업경영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강남대학교 글로벌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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