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고 선정과 관련한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성 강화를 위해 어떤 제도적인 장치를 준비하고 있는가"
경산시의회 이경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열린 제203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영조 경산시장에게 '이제라도 대구은행 시금고 선정과 관련해 주무부서 책임자가 불구속기소되고, 직위해제 당한 사태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실 용의는 없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또 '다시 시금고 선정과 관련한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성 강화를 위해 어떤 제도적인 장치를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 의원은 "경산시는 채용비리 의혹에 일언반구의 해명도 없는 상태이다. 오히려 개인적인 일이라 선을 긋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압수수색을 당한 5월부터 무려 2개월 이상 행정공백이 생겼는데도 유감 표명이나 최소한의 사과도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5월 2일 대구은행 비자금 조성과 인사채용 비리를 수사 중인 대구지검 특수부가 경산시 간부의 자녀 부정채용 청탁의혹 때문에 경산시청 징수과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로 인해 시 금고 선정 당시 주무부서인 징수과의 책임자였던 A국장이 지난 2일자로 직위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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