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플러스 사업단 ‘창조학교’ / 교수 대학생 16명 강사 구성 / 가창中 학생 20명 전담 지도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의 '계명 LINC+ 창조학교'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연예술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계명대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이 운영하는 '창조학교'는 지난 23~27일 가창중학교 학생 20명이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실전형 수업을 함께 했다.
가창중은 전국에서 유일한 뮤지컬 분야 특성화 중학교다. 계명대는 지난해 12월 가창중과 지역사회 수요 기반 뮤지컬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대는 교수 4명과 연극뮤지컬학과 대학생 12명이 강사진을 이루어 학생들을 지도했다. 오전에는 연기수업을, 오후에는 노래와 춤 수업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블랙박스소극장에서 학부모를 관객으로 모시고 뮤지컬 '그리스'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서 학생들은 짧은 시간 연습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완벽히 소화하며 50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창조학교에 참여한 가창중 채동훈 학생은 "일주일간 교수님들과 대학생 형, 누나들로부터 연기와 춤, 노래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정말 유익했다"고 했다.
방대욱 계명대 산학인재원장은 "계명대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전용시설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뮤지컬 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변태석 가창중 교장은 "계명대와 MOU를 맺고 실시한 이번 뮤지컬 캠프를 통해 아이들의 기량뿐만 아니라 마음도 부쩍 자란 것 같다"며 "이를 발판 삼아 다른 학교들과 함께 청소년 뮤지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역량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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