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함께'.... 대구백화점 변함없는 지역 사랑 실천

입력 2018-07-29 15:54:24 수정 2018-07-29 18:59:32

“취약계층 여름나기 돕자” 대구百 선풍기 200대 전달

대구백화점(대표이사 구정모)은 27일 대구 중구청을 방문해 소외받기 쉬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 선풍기' 200대를 전달했다.

이번 '사랑 나눔 선풍기' 전달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구정모 회장이 특별히 지시한 것이다. 선풍기는 '행복나눔의 집'을 통해 대구백화점 한마음봉사단과 함께 각 가정에 전달된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대구백화점 구정모 회장은 대구 북구청을 방문해 '어린이 소아암 환자 돕기' 후원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500만원을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11세 이모 어린이와 부모에게 전달했다. 이 양은 지난해 8월 갑작스러운 고열로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항암 투병 중이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 양의 아버지는 "딸이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를 잃지 않겠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소아암 어린이 돕기 후원금 전달로 대구백화점은 중구를 시작으로 북구 등 7개 구청을 통해 총누적액 3천500만원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캠페인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대구백화점 김영환 지원실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나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지역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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